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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조한기(서령29기) 예비후보 -서산타임즈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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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2-03-12 14:52 조회8,1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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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과 자유선진당이 공천 후보자를 확정한데 이어 새누리당이 경선방침을 확정하는 등 4.11 총선이 본격 ‘본선’에 접어들었다. 서산타임즈는 이에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예비후보에서 알을 깨고 각 당의 대표주자가 된 후보들과 무소속 후보들을 만나 총선에 임하는 출마의 변과 자신의 경쟁력, 그리고 지역경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 등을 대해 들어보기로 한다. 그 첫 번째 순서로 민주통합당 공천이 확정된 조한기 예비후보를 만났다.
 
대담=이병렬 편집국장
 먼저, 자기소개부터 해달라.
= 태안 안면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5살 때 서산으로 와서 부춘초등학교와 서산중학교, 서령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대학 1학년 때 학생운동으로 구치소에 다녀온 후 바로 입대하여 강원도 고성에서 군 생활을 마쳤다. 대학 때, 문화운동에 관심을 두고 문화학생운동에 집중했고 첫 직장인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에서 문화정책연구소 사무국장과‘민족예술’편집장을 역임했다. 이후 문화정책전문가로서 이미경 국회의원 보좌관을 시작으로 한명숙, 최문순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고 문화관광부 초대 장관정책보좌관, 한명숙 국무총리 시절 국무총리실 비서관(고위공무원단)을 역임했다. 당시 한명숙 현 당대표의 대선 경선과정을 총괄하였고 최문순 현 강원지사의 도지사 보궐선거 때도 캠프를 총괄하며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던 경험도 있다. 지금은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출마의 변.
= 2012년은 정권교체의 해다.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를 후퇴시킨 정권을 올해엔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지연과 학연, 이권을 앞세운 정치를 혁신해야 한다. 급변하는 시대의 요구에 따라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시대의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서산-태안이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서서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직도 전라도당, 경상도당 운운하며 지역주의를 부추기는 세력들이 있다. 이런 지역주의로는 서산-태안의 발전을 이룰 수 없다. 올해 총선과 대선을 통해 충청도의 발전, 서산-태안 발전을 가로막는 세력을 청산하도록 하겠다.
 
- 다른 후보에 비해 인지도가 낮다는 지적이다.
= 당연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그동안 우리지역에서는 제대로 된 정치지도자가 배출된 적이 없다. 그러다보니 지역중심을 벗어나지 못하고 충청도의 변방에 머물 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는 가능성 있는 정치인을 키워야 한다. 나는 큰 정치인이 될 자질과 능력을 갖췄다. 조한기를 키우는 것이 서산과 태안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다.
 
- 후보만의 특별한 경쟁력은?
= 시대가 급변하고 SNS 등으로 대화와 소통이 변화된 지금, 기존의 서산-태안 지역의 낡아있는 정치를 타파하고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인물이 저라고 생각한다. 또한 시민단체 6년, 국회 6년, 문화관광과 3년 등 입법부와 시민단체의 경험을 모두 가진 사람은 몇 사람 없기 때문에 보고 듣고 훈련받은 노하우가 다른 후보자들에 비해 월등하다. 이런 경쟁력들을 바탕으로 변화를 이끌고 제대로 된 정치를 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
 
- 주요 공약은?
= 먼저, 살기 좋은 농어촌, 돌아오는 농어촌 건설이다. 아시다시피 현재 농어촌 지역은 피폐하고 젊은 일꾼들이 없다. 농촌은 문화의 보고이자 미래자산이다. 따라서 한미FTA 전면재협상 추진과 로컬푸드운동을 통해 농어촌을 반드시 살리겠다. 다음은 복지와 기업환경이다. 얼핏 상호 연계성이 없어 보이지만 아주 밀접한 관계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이후 서산이나 태안이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지역에 있는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 상당수가 기러기 아빠 처지다. 이는 기업하기에 좋을지 몰라도 아이 키우기와 교육환경은 뒤처지기 때문에 가족들이 수도권에서 거주하는 탓이다. 교육과 보육환경 개선을 통한 기업유치 정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된다. 마지막으로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한 지역발전 견인이다. 우리지역의 서해안은 동해안 다음으로 관광객이 모여드는 곳이다. 하지만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이후 이렇다 할 문화관광콘텐츠가 없다. 특별한 문화컨텐츠 개발을 통해 사람들이 찾아오는 서산-태안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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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한 마디.
= 시민들의 적극적인 정치참여가 세상을 바꾼다.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서민경제를 파탄내고 자영업자를 궁지로 몬 새누리당 정권에게 또 다시 정권을 줄 수는 없다. 자유선진당이 국회의원이 되면 충청도의 자존심을 무시한 체 , 이리 기웃 저리 기웃 기생정치를 할 것이다. 시민들의 정치참여로 이번 총선에서 집권가능성이 유일한 야당, 민주통합당에 힘을 실어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서산-태안이 여당도시가 되도록 해야 한다. 그동안 서산-태안은 유달리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정치로 정치변방에 머물러왔다. 그러다보니 경제 역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주민과 소통이 가능하고 중앙정부와 유기적인 협조가 가능한 새로운 정치인을 키워야만 한다. 깨끗한 바다, 깨끗한 공기를 자랑하는 서산-태안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저 조한기가 깨끗한 새로운 정치로서 서산-태안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 유권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당부한다. 정리=오제명 기자
 
▲조한기 후보는 인터뷰를 통해 깨끗하고 새로운 정치로 서산-태안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고 강조했다.
 
 
●조한기 후보 프로필
- 부춘초(23회), 서산중(32회), 서령고(29회), 연세대 졸업
- 노무현재단 기획위원(현)
- 국무총리실 고위공무원단(국무총리 한명숙 비서관)
- 민주통합당 서산태안 지역위원장(현)
- 문화관광부장관 참여정부 초대 정책보좌관
-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운영위원(현)
-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서산지부 공동대표
- 민주당 중앙당 인터넷소통위원회 부위원장
- 국회의원 한명숙, 최문순, 이미경 보좌관
-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월간‘민족예술’편집장
 
●조한기 후보와 5문 5답
- 주량은? 소주1병 반
- 흡연은? 하루 반갑
- 최근 읽은 책? 김수영전집
- 최근 본 영화? 부러진 화살
- 아내와 최근 여행지? 2010년 스페인
- 서산타임즈 2012년 3월 7일기사 발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