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최고활동 도의원 5걸-차성남 총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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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활동 도의원 5걸
2006-01-04 일 5 면기사
<최고 출석률 명귀진 의원>
“지난 4년 동안 단 한번 출석하지 못한 적이 있습니다. 의원으로 뽑아준 주민을 위해서, 다른 의원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명귀진 의원(태안1·한나라)은 충남도의원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의원이고 지역구가 태안으로 가장 먼 곳임에도 불구하고 4년 동안 단 하루만 빠졌고, 하반기(2004-2005년)에는 유일하게 100% 출석률을 기록했다.
명 의원은 4년 동안 도정질문 및 5분발언, 서면질문도 48회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명 의원은 도정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미흡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질문이 많았던 듯하다고 밝혔다.
명 의원은 “복리증진과 밝은 미래를 위해 도민 모두가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남은 임기동안 잘 마무리,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질문(77건) 이용면 의원>
“도의원직을 수행하며 행정 공부를 정식으로 하게 됐다.”
이용면 의원(예산1·한나라)은 지난 4년동안 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77건의 도정·교육행정 질문과 5분발언, 서면질문 등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지역 발전에 대해 공무원들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생각이 가끔 들었다”며 “공무원들이 적극적이고 발전적인 마인드로 일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충남의 균형 발전을 위해선 화합과 협력의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며 “진정한 발전을 위해선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료의원들은 이 의원에 대해 맡은 일을 소리없이 해내는 우직한 성격을 갖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자료요구 269건, 질문 59회 차성남 의원>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지역에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전념했다.”
차성남 의원(서산2·무소속)은 269건에 달하는 행정사무감사자료 요구와 59건의 도정·교육행정 질문 등의 의정활동을 펼쳐 관계 공무원들을 가장 긴장하게 하는 의원으로 유명하다.
차 의원은 “민생현장을 뛰어다니며 느낀 주민들의 요구와 불편사항을 도정에 접목시켜 최대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지난 4년을 회고했다.
그는 “때로는 비판과 시정을 위해 큰 소리도 냈지만 노인복지를 위해 노인교통수당 인상과 경로당 난방비 50% 인상 지급 조례안 개정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차 의원은 장애인들을 위한 소규모 작업장이 읍·면단위에 까지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충남쌀의 고품질화를 위해 저수지 물관리 개선대책 등을 행정사무감사 때마다 요구해왔다.
<도정질의 54건 오찬규 의원>
오찬규 의원(보령2·무소속)은 54번에 걸친 도정 서면질문을 통해 도의 주요시책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오 의원은 “지난 4대의원 경험을 밑거름으로 도민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며 “모두 충족시켜주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쉬울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은 의정 기간 동안 도청이전 작업이 마무리돼 그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정책을 펼치는 동시에 지역 상호간의 정보교환 등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확립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지금은 균형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서로가 반성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임해야 그 뜻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사무감사자료 요구 284건 성기문 의원>
성기문 의원(당진1·무소속)은 지난 4년동안 전체 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284건의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요구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성 의원은 “행감 자료요구는 행정을 알아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군의원과 도의원을 여러차례 지내면서 어느 분야의 문제를 지적해야 개선할 수 있는가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됐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는 충남도와 경기도의 상생발전 협약체결은 그간의 의원활동 가운데 가장 보람있고 뿌듯한 점이라고 소개했다.
성 의원은 “지역개발과 복지문제를 위해 소임을 다했다”며 “지난 15년동안 군의원과 도의원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믿고 맡겨준 주민들에게 고마울 뿐”이라며 고개숙였다.
<兪善皓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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