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찬 서령고 교장<사진>이 지난 2월 17일 명예 퇴임했다.

서령고등학교를 명문 반열에 오르도록 탁월한 능력을 보여 온 그의 이번 퇴임은 후진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고 학교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스스로 내린 용단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김 교장은 그동안 평교사 16년 4개월, 교감 4년, 교장 12년 등 총 32년 4개월을 서령고등학교를 위해 헌신해왔다.

김 교장이 재임하는 동안 서령고는 전국 고등학교 평가 최우수, KBS 도전골든벨에서 골든베러 탄생, 전국체전에서 카누부 10년 연속 우승, 괄목할만한 대학진학 실적, 중국 합비1중학교와의 교류 10주년 달성, 지역명문학교 선정, 과학중점학교 선정, 영재교육원 설치 운영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