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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펼쳐보는 세상 - 지란지교와 나의 인생[서산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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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17-08-23 11:10 조회7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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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빵나눔터 김명환 점장이 추천하는 '지란지교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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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 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열어 보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가….』
사랑빵나눔터 김명환 점장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지란지교를 꿈꾸며’를 추천했다. 한동안은 위 구절을 외워 모임 때나 사람들 앞에서 전해주곤 하였다 하니 그에게 있어 특별했던 책이었으리라.
서령고 재학시절(33회 졸업) 친구들조차 김명환이가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을 모를 정도로 내성적이었던 그는 졸업후 한 문학모임에서 가입축하 선물로 이 책을 받았다고 한다.
“이처럼 편하고, 가슴에 와 닿는 글을 쓸 수 있을까.”
구절마다 가슴에 와 닿는 문장들에 그는 하루밤새 다 읽어 버렸다.
김명환 점장은 그 이후 인터넷커뮤니티 사이트인 ‘아이러브 스쿨’과 다음카페(카페명 ‘지란지교’) 등을 운영하며 모임을 만들어 갔다. 내성적인 성격도 변했다. 각종 모임에서 사회를 보며, 레크레이션 자격증(한국여가레크레이션협회)을 받을 정도로 마이크를 잡으면 관중들을 이끌어 간다.
“내성적 성격을 개조하기 위해 2주 특수훈련도 받았죠. 동창들도 처음엔 내 성격이 확 바뀌자 무척 놀라워 했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현재 그는 현대오일뱅크 발전팀에서 20여년 근무중인 지금도 10여개의 봉사단체 및 사회단체에 참여하며 활발한 모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랑빵나눔터, 따뜻한한반도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 동부자율방범대, 내포축산포럼,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교육공동체 마실, 사진봉사단체인 포토인 등 보통 사람들은 한 두 개 단체활동도 버겁다고 하는 일을 그는 즐겁게 그것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최근에는 서산시sns서포터즈 2기 회장도 맡았다.
“올해는 좀 줄여보려 하는데 그게 잘 안돼요. 주말에 쉴 시간이나 가족과 나누는 시간이 부족해 집 사람에게 미안할 뿐입니다.”
“선한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은 향기로운 지초(芝草)와 난초(蘭草)가 있는 방안에 들어간 것과 같다.” 김명환 팀장과 함께 있는 시간은 그런 느낌이었다. 이미 그에게서는 ‘지란지교의 향기’가 풍기고 있었다.
 

 읽은 이가 밑줄 친 구절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 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읽은 이가 추천하는 다른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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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저자 : 설민석 / 출판사 : 휴먼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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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당신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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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웅  simin11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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