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서령동문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이 지난 10일 2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재경 서령동문회(회장 장유훈)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전쟁기념관 뮤지엄 웨딩홀에서 2008년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동문들과 심관수 이사장을 비롯한 김기찬 서령고 교장, 박영찬 서령중 교장, 김영배 고교 총동창회장, 윤일로 중교 동창회장, 차성남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최종만 재경서산시향우회장을 비롯 유영환 부회장, 김태신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해 우의를 보였다. 

동문회는 이날 개회식에서 서령중과 서령고에 각각 장학금을 기탁하고, 정환창, 이규성, 이종일, 이재남, 유승주 동문에게는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장유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와 동문, 또 동문과 동문과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임식에서의 각오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 결과 다소 미흡하지만 많은 동문들의 협조로 동문회원 주소록이 발간됐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김기찬 교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가 혹시나 우리 동문회에도 영향이 미칠까 두려운 마음도 있었다”며 “이렇게 많은 동문들께서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어 우선 기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교 교장으로서 왜 학교가 존재하여야만 하는가를 알리기 위해 무수히 많은 노력을 펼쳐왔다”며 “모교가 더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성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모교 장학사업 유지 및 확대 ▲동문회 운영 시스템화 ▲동문회 재정기반 구축 등 사업을 더욱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