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고등학교 김기찬 교장(사진)이 지난 24일 교육과학기술부 수능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선우중호ㆍ광주과학기술원장)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 교장은 이날 오후 교육과학기술부 회의실에서 열린 수능정책심의회에 참가 대학관계자, 교육정책전문가, 교과교육전문가, 학부모 대표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에 위촉됐다. 

특히 김 교장은 서울, 부산, 경기 등 대도시를 제외한 지방 교육계 인사로는 유일하게 위원에 위촉되므로 소속 학교는 물론 서산교육 전체의 우월성을 과시하는 계기가 됐다. 

오는 2010년까지 2년간의 임기동안 김 교장은 우선적으로 정부의 2012년 수능과목 축소 정책에 따른 논의와 함께 2014년 교육과정 개편으로 인한 수능방법 전반에 대한 정책심의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김 교장은 ‘일등생보다는 유일한 사람으로 키우자’는 교육슬로건으로 특색 있는 교육여건을 조성해 서령고를 전국의 명문교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서산타임즈 2008.11.25 이병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