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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찬 교장, 17일 명예퇴임 -서산타임즈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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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2-02-22 14:11 조회9,7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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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4개월 간의 교직생활 마감. 

 

김기찬 교장이 이임사를 통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기찬 서령고 교장이 32년 4개월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17일 명예퇴임 했다.

 

이날 오후 2시 서령고 체육관에서 열린 명예퇴임식에는 심관수 이사장, 유병권 서산교육장, 이완섭 서산시장, 김환성 시의회 의장, 명노희 도교육의원, 맹정호 도의원, 조동식 총동문회장, 가재무 학교운영위원장, 임중호 전 교장을 비롯한 관내 원로 교육자,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석하여 김 교장의 퇴임과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퇴임식에서는 제자들을 위한 한결같은 신념으로 34년이란 긴 세월동안 교직생활을 해온 것에 대한 존경이 담긴 교직원 대표 꽃다발 전달과 그동안 헌신해온 공로와 업적에 대한 각종 공로패와 기념패 증정,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며 김 교장과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심관수 이사장은 “김기찬 교장은 서령고가 전국적 명문에 오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신 분”이라며 “훌륭한 리더십과 자상함, 그리고 후배들을 위한 아름다운 용기로 교육계의 귀감이 된 김 교장의 앞날에 큰 영광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병권 교육장은 “서령고는 물론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한 김 교장의 퇴임을 축하하면서도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 크다. 교육발전을 위해 또 다른 길을 가시는 앞날에 행복한 날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이완섭 시장, 송국범 교장, 가재무 학교위원장 등이 축사를 통해 그간의 노고와 업적에 대한 존경의 뜻을 표했다.

 

김기찬 교장은 “본교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박재중 장학재단을 비롯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젊은 시절 학교발전을 위해 내놓은 교원공채 건의를 받아주진 임중호 전 교장선생님과 심현직 이사장님의 결단으로 서령고가 발전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 교장은 “서령고와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또 다른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이임사를 마쳤다.

 

음암면 문양리 출신인 김 교장은 평교사 16년 4개월, 교감 4년, 교장 12년 등 총 32년 4개월 간 교직에 몸담아 왔으며, 서령고 교장 재임 시 전국체전 카누부 10년 연속 우승, 전국고등학교평가 최우수, KBS도전골든벨 골든베러 탄생, 대학진학 실적 향상, 중국합비1중학교와의 교류 10주년 달성, 과학중점학교 선정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