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령고 1학년 학생들이 아침 자투리시간을 이용해 아침독서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서령고 제공

"아침 독서로, 잠자는 뇌를 깨워라." 

충남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아침 8시 25분부터 35분까지 10분간 '학생과 선생님 모두가 함께 읽어요'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아침 독서를 시작해 세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일매일 권장도서를 게시판에 붙여 놓고 다음날 읽을 책을 미리 준비시켜 아침마다 집중해서 읽히는 방식이다. '모두 읽어요, 날마다 읽어요, 좋아하는 책을 읽어요, 그냥 읽기만 해요'란 구호에서 보듯이 학생들에게 최대한 독서에 대한 부담을 줄여 오직 독서만의 즐거움에 빠지게 하자는 것이 이번 아침 독서의 취지라는 것. 김동민 교장은 "아침 독서를 통해 잠자는 뇌를 깨워 수업의 집중도를 높여 학력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아침 독서를 활성화시켜 1년에 20권의 권장도서를 모두 읽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정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