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뒤 한결 서늘해진 날씨에 가을이 다가옴을 느낄 때 우리 서령인의 화합한마당잔치의 개최와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서령고 동문 여러분을 맞이하는 설레임도 함께 합니다.

돌이켜 보면, 찬라한 아침 햇빛 가슴에 안고 서기어린 부흥산 정기를 받아 이어 받은 반마년 배달정신을 참다웁게 다듬을 자랑스런 서령인으로 졸업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반백년 역사와 전통을 하나로 화합하고 더욱 빛나게 할 "2011 서령고 동문 화합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니 무 겁지만 자랑스런 책임감을 느낍니다.

존경하는 동문여러분!
지역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나아가 해외 고곳에서 맡은바 소임과 선구자의 혁할을 충실이 해온 동문 선훈배 여러분들의 힘과 꿈이 있음에 우리는 감히 "대한민국 최고 명문" 이란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서령고등학교 제33회 동창회는 명문의 깃발아래 "꿈모아 힘모아 비상하는 서령인의 화합한마당" 이라는 주제로 "2011 서령동문 화합 대운동회" 를 준비하였습니다.
체육대회를 통하여 화합의 고리를 연결하여 끈끈하게 묶고, 힘을 모아 비상하고자 합니다.
서령인은 하나입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학창시절 우리가 함께 뒹굴고 꿈을 키웠던 교정을 생각하며, 우정을 그리며 그때 뿐 아니라 지금도 서령인은 하나임을 확인하고 느껴보십시오. 오늘 "2011 동문화합 대운동회" 행사를 위해 많은 선ㆍ후배 동문들의 아낌없는 협조와 관심 그리고 제 33기 동창회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 열정이 있었습니다. 행사를 준비해오면서 참으로 가슴 찡한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서령인 동문여러분의 순수한 열정으로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주시기를 염원하며 모든 서령가족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제33회 동문회장 문 신 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