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서령고등학교 동문 선후배님 여러분을 모시고 오늘 또다시 전체 서령인이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감사하며 가슴 뿌듯한 마음을 다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그동안 우리 서령은 내년이면 50주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의 역사를 갖게 되는데 참으로 많은 발전과 변화를 거듭해 왔다고 여겨집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우리의 모교가 예전과는 현저히 다르게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을 만큼 학교의 위상이 변화 발전한 것과 함께하는 서령인, 웅비하는 서령인이라는 제호아래 총동창회가 활성화되어 거듭나게 된것은 서령인으로서 자긍심과 소속감을 갖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는 모교와 총동창회가 하나로서 노력해 온 일체감이 녹아 있습니다. 그것은 또한 모교와 총동창회는 떨어질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상호 유기적인 관계에서 향후 다가오는 교육환경과 사회적 변화의 시대에 대응하여 멈추지 않는 발전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변화무쌍한 환경은 비록 각박하지만 서령인이 서로 돕고 함께 한다면 격랑의 바다라도 얼마든지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써 서령과 서령인의 무궁한 발전을 응원하면서 힘차게 질주해 나갑시다.

함께하는 서령인!!!

웅비하는 서령인!!! 

2005. 4. 17

주관기회장(27회) 조 병 완